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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고대도시. 리장. 드디어.우리 여행의 하이라이트인고대도시 리장에 도착.시간은 이미 어둑어둑한 아홉시.. 숙소에 짐을 풀고 리장의 야경을 보기 위해 나옴. 날씨가 맑은지 별도 보이네. 한밤중임에도 리장의 밤은 환하다. 가게들도 아직 안닫음. 약간 분위기가 일본 교토랑 비슷한 것 같기도. 열쇠고리나 마그넷을 시간날때 산다는게 결국 못샀다ㅜㅠ패키지 여행 중간에 자유시간을 좀 줄줄 알았는데원래 일정 소화하기도 빡쌘 패키지인줄 누가 알았으랴... 성수기를 약간 빗겨가서 그런지골목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소수민족인 나시족이 사용하는 동파문자오늘날까지 사용하는 유일한 상형문자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커피를 파는 커피숍도.. 고산지대는 아라비카 원두를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운남성 지역은 커피가 좋기로도 유명하다.커피덕후.. 더보기
차마고도를 맛보다. 호도협 트레킹 (2/2) 절벽에 겁없는 염소들이.. 여전히 압도적인 풍경. 염소 가족인가 절벽 끝을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 저 끝에 보이는 폭포가 트레킹 코스의 끝.귀찮아서 안감.. 길 중간중간에 게스트하우스 홍보가.. 돌아가는 길은 빠르게. 물소? 어디선가 시멘트를 -_-;중국은 보존하면서 개발한다는 개념이 없는듯... 아까봤던 그 소나무 소나무. 내가 좋아하는 구도로 한번 찍고. 다시 중도객잔으로 돌아옴. 여기서 하루 묶어도 좋을듯 ㅜㅠ 마오쩌둥 세상에서 제일 경치좋은 화장실 ㅋ 절경을 보며 볼일을... 다시 꾸불꾸불 아슬아슬길을 내려갑니다. 졸음운전은 곧 황천길. 호도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계곡 전망대에 도착. 우기라서 똥색물인데,건기에 오면 맑은물이 흐른다고 한다. 거짓말같다. A가 네개중국은 자국의 관광지를 A 개.. 더보기
신온누리에 생돈까스 전문점 (구 온정돈까스) 당직끝나고 모닝돈까스 하러 왔다.구 온정돈까스로 유명했던 이곳은원래 대방동에만 있었으나 2016년 가게 사장님의 사정으로 지금의 관악구 신림동으로 가게를 옮기고기존의 대방동 가게는 다른분이 운영중이다. 내가 찾아간 지점은 대방동지점. 지도앱에는 보통 '온정돈까스' 가 아닌'신온누리에생돈까스'라는 긴 이름을 입력해야 제대로 검색이 된다. 여기가 유명해진 것은 다름아닌대왕돈까스와 디진다돈까스.. 디진다 돈까스는 시식하게끔 한조각씩 주는데,한조각만 먹어도 먹던 돈까스를 다 먹은 후까지 여운이 남는다...; 오픈시간은 10시 30분이지만, 오픈한지 30분이 안되어 사람들이 꽉 찬다.끼니시간때에는 웨이팅을 감수하여야 함.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메뉴판.천장에도... 돈까스 곱빼기를 시켰다.1000원 추가하면 된다. .. 더보기
상수 헌책방 커피집 시연 언제부터 이자리에 있었으려나,길가다 종종 발걸음이 멈추는 이곳에 왔다. 더치커피도 판다.메뉴는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아 테이크아웃도 많이 한다. 이카페의 매력은 그뿐 아니라 헌책냄새 나는 아늑한 분위기 자리는 조금 협소하지만 불평할 수 없는 기분좋은 공간이다. 헌책을 팔고 커피를 얻을 수도 있다.10권을 가져오면 원두로 바꿔주기도 한단다. 커피머신 아침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ㅎ 더치 아메리카노. 오래된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길가다 한번 ~ 더보기
차마고도를 맛보다. 호도협 트레킹 (1/2) 아쉬움을 뒤로하고샹그리라를 떠납니다. 야크들아 안녕~ 해발 3000미터 정도에서리장이 있는 해발 2000미터대로 내려옴.깎아지른 협곡사이 길로 버스가 곡예를 합니다...; 고산지대여서 그런지풍경이 남미 잉카로드와 비슷함. 타르초 타르초는 경전(불경 구절)을 깨알같이 적어넣은 다섯 색갈의 천쪼가리를 끈으로 이어 매다는 것 즉 경전을 적은 오색 깃발로 티벳의 성스러운 장소나 높은 언덕, 중요한 길목에는 언제나 이 타르초가 날린다. 온 세상에 부처님의 말씀이 퍼지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를 일러 티벳 사람들은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라고 말한다. 타르초가 날리는 곳에서는 누구나 바람이 읽어주는 경전 소리를 듣는 셈이다. 보통 타르쵸의 색깔은 우주의 5원소, 파란.. 더보기
상수 규카츠전문점. 고베규카츠 작년 즈음이었나, 왠지모를 규카츠 열풍으로 규카츠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그중 핫한 곳중 하나였던 이곳도 줄 안서면 못들어 오는 곳이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여유가 되어 찾아올 수 있었다. 흔한 일본식 나무나무한 내부 인테리어. 밥 국 소스 샐러드가 나오고 따로 주문했던 불닭크림우동. 시중에 파는 불닭볶음면에 크림이 더해져 매운맛이 적절히 중화된 느낌. 원하는 굽기에 먹으라고 불판도 준다. 생각보다 빨리나온 규카츠소고기로 만든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맛을 좌우하는 것은 겉의 바삭한 식감과 안의 부드러운 식감이얼마나 조화가 되었느냐이다. 겉의 바삭함은 잘 살렸는데속은 부드럽다기 보다는 차갑다는 느낌.. 굽는 노하우는 약간 부족하지 싶다. 왠지 이 불판은 그래서 존재하는 면죄부 같은 느낌으로원하는 굽기.. 더보기
로이터 사진전. 한가람 미술관 로이터 사진전 다녀옴. 시럽 앱 설치하면 인당 3000원 할인해줌.할인 안받으면 13000원... 로이터 통신사에서 그간 보도하였던 사진들 450여 점을 테마별로 전시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콜렉션 룸. 보도사진들과 역사적으로 굵직굵직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진들은 하나하나 설명이 되고 중요하게 다뤄지지만,나머지 사진들에 대한 설명은 조금 미흡한 느낌이다.이런 사진들도 전부는 아니지만 비중있게 다뤘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충실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전시라서여유가 된다면 가봄직한 전시다. 더보기
운남성의 작은 포탈라, 송찬림사. 새벽 다섯시 반에 호텔에서 출발...조식따위는 도시락으로 떼우는 하드코어 패키지 투어. 버스를 타고 이른아침부터 붐비는 곤명 공항 중전, 샹그릴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탐. 1시간 정도 소요. 해발 3500의 중전에 도착. 샹그릴라, 중전. 1930년대 영국 작가 제임스 힐턴이 쓴 소설 (Lost Horizon)에 나오는 숨겨진 낙원(Paradise, 이상향)의 이름. 발음은 '섕그릴라[ʃӕŋgrilɑ:]'에 가깝지만 한국에선 일본식 발음인 シャングリラ에 영향을 받아 '샹그리라'로도 쓴다. 조지프 로크라는 미국의 식물학자가 1924년에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인 나시족의 근거지인 리장을 방문한 뒤 27년간 거주하면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이 도시에 관한 글을 기고했는데 제임스 힐턴이 이 글을 보고 소설을 쓴 것이.. 더보기
뉴욕 3대 스테이크 체험. BLT 스테이크. 추석기념 된장놀이 2탄. 뉴욕의 3대스테이크 중 하나인 BLT 스테이크의 JW 메리어트 호텔 분점에 왔다. 개장시간 11시에 맞춰 방문.시간전에 도착한 사람들이 많았다. 단품 메뉴의 가격은 대략 이렇다. 안으로 들어옴. 호텔식당 다운 깔끔한 인테리어. 예약했던 우리자리. 이틀 연속 호사를 누리니 간만에 뼈빠지게 돈 번 보람을 느낀다. 빵에 찍어먹는 버터와 딸기버터 동대문 평화시장이 내다보이는 뷰.... 런치세트가 가격효율이 좋다.코스의 갯수에 따라 메인디쉬 + 원하는 사이드를 선택한다.런치 2코스가 가성비가 좋다. 식전에 나오는 팝오버 빵.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한글로 하면 공갈빵이다. 뭐... 이렇게 만든다고 한다. 같이 준 소금을 뿌려 먹으라는데이미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그냥 먹어도 맛있다. 단,.. 더보기
거대한 지하동굴. 구향동굴 (주샹) 곤명의 지상을 구경했으니 이제 지하로 내려갈차례 물줌 촬영지로도 많이 나오는 곳. 66개의 종유동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행자에게 개방된 공간은 극히 일부다. 엘베를 타고 내려감. 원래 계곡사이로 보트를 탈 수 있는데우기라서 물이 많이 불어서 못탐. 협곡 사이로 계곡을 따라 걸어감. 동굴의 천장 끝이 정말 높다.그 스케일에 감탄스러운데 사진으로 담기가 힘듬. 빛 막기 본격적 동굴탐험 시작. 중국은 뭐 자연도 큼직큼직하네... 길따라 어두운 동굴안에 사는 물고기로눈이 퇴화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동굴안에 협곡이, 절벽이, 또다른 동굴이... 멀리 리프트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처음 사진으로 구향동굴을 접했을땐 차이나 스타일의 천박한 컬러로 조명질을 해놓은종유석들이 조금은 실망스러웠는데,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더보기
스시효.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평소 스시를 좋아하는 마눌님과 함께간만에 기분낼겸 제대로된 일식집을 가자! 라는 마음으로 오게되었다. 미스터 초밥왕에 나오셨다는 안효주 선생님의 청담점도 있고,여기는 동생 안효상 선생님이 운영하는 곳. 연휴 전날이라 한산한산원래 뭐 붐비는 곳은 아니라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차분히 셋팅이 되어 있다. 굿굿 우리 룸. 찍고 또 찍고리코가 있어 사진찍으며 돌아다니기 편해졌다. 효 코스를 시켰다. 모듬 스시가 3접이 나온다. 아삭하게 잘 말린 싱싱한 채소 첫접시 떡 같은거랑 해삼 내장 같은거랑 여러가지가 나옴. 조개국이 같이 나오고 껍질 버리는 이쁜 통도 나옴. 새우 참치 등살 뱃살 광어 우니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안에 들어있는 와사비의 양도 적절. 메로구이 메로구이맛있음. 모듬 스시 두번째.. 더보기
거대한 기암괴석의 숲. 석림. 곤명의 유명한 관광지인 석림에 옴. 약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 지형이 융기하고, 석회질의 바위가 물과 바람에 갈라지며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이동~ 입구 입장권 받음.패키지 투어는 입장권을 가이드 아재가 일괄적으로 관리해서표를 따로 가지기가 힘들었다. 뒤에는 약도 들어감. 음... 저런 것들이군 엄청 넓다.걸어다니는 것은 불가능중요지역에 셔틀 미니버스가 다닌다. 대석림부터 ㄱㄱ 여행 첫 관광지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대륙의 사이즈 강아지 머리같이 생겼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석림이 아니라 '인림'이라 불리는 악명높은 곳이기도 하다.다행히(?) 성수기를 약간 빗겨가서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함. 대문짝만하게 각인을... 저 끝에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게 목표. 참.. 더보기
마포 전통음식 전문점 마포나루 마포나루각종 찜류와 전류 전골같은 전통음식 부류를 판다. 맛이 유명하다는 닭찜을 시켰다.주문하면 25분 정도 걸린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25분동안 푹 쪄서 나와서 그런지닭 특유의 퍽퍽살마저 쫄깃한 식감으로 변한다.적절히 매콤한게 밥도둑으로 제격. 언제 한번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더보기
곤명, 하드코어 여행의 서막. 인천공항으로 가는길 언제나 붐비는 인천공항 내가 탈 비행기 탑승구 사진 찍지 말라함. 패키지 제일먼저 신청한 덕분에발뻗는 맨 앞좌석 배정 받음 ㅋ 출발 땅콩항공이라 땅콩줌 좌석에서 뿅 소고기 누들 실컷 자니 곤명 도착. 어쩌다보니 단체비자 인솔자가 됨. 오류난 대륙의 블루스크린 곤명 공항 가이드 아재가 꽃 나눠줌곤명은 꽃의 도시, 봄의 도시, 마약의 도시 라고 함.. 생긴지 얼마 안된 공항이라 블링블링 멋짐 3일째에 가게될 옥룡설산 숙소로 ㄱㄱ 그럴싸해 보이는 호텔에 도착 우왕 ㅋ역시 패키지 투어는 숙소 좋은맛에 ㅋ 에이즈... 한글도 있음.하나투어에서 매일 오늘 호텔이라 그런듯. 23층 전망 ㅋ 욕조물이 잘나와서 마음에 듬 휴대용 보이차와 물병을 받음 이렇게 첫날이 끝남. 조식을 먹으러 옴. 생긴거랑 .. 더보기
샤오미 미밴드2 가성비의 샤오미 충격적인 가격으로 샘숭과 애플을 위협중이다. 검소한 종이박스 포장.한번 열면 미밴드가 뙇! 본체와 밴드로 분리되어 있다. 뒤에는 심박수와 활동량을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다.IP67 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 중국어로 뭐라... 충전용 USB 단자.한번 충전하면 20일 정도 간다고 한다. 마이크 같기도 하고 정자 같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샤오미 미밴드1에서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형태다.아래 동그란 버튼은 정전식 버튼으로 버튼을 터치할때마다 표시되는 정보가 걸음수, 거리수, 심박수 등으로 바뀌는 식이다. 표시되는 정보는 Mi fit 앱에서 변경 가능하다. 미핏 어플을 설치해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하는데,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 페어링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기기 자체의 블루투스.. 더보기
숙대 갤러리 카페 마다가스카르 집앞에 있는 카페인데 생각보다 자주오진 않았던 카페다.아기자기하게 볼거리도 많고 공간도 아늑한 곳. 정체불명의 올드카 여성분들을 위한 담요. 한적하고 아늑한 실내. 각종 사진전, 도서 기획전 같은걸 많이 한다. 더치 아이스도 무난.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실 수 있다. 피서와서 개인작업 하기에 좋은 공간. 분위기 좋은 카페를 원한다면 한번쯤 구경와도 좋은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