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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먹는다

상수 규카츠전문점. 고베규카츠





작년 즈음이었나,

왠지모를 규카츠 열풍으로 규카츠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그중 핫한 곳중 하나였던 이곳도 줄 안서면 못들어 오는 곳이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여유가 되어 찾아올 수 있었다.






흔한 일본식 나무나무한 내부 인테리어.







밥 국 소스 샐러드가 나오고







따로 주문했던 불닭크림우동.







시중에 파는 불닭볶음면에 크림이 더해져 매운맛이 적절히 중화된 느낌.






원하는 굽기에 먹으라고 불판도 준다.






생각보다 빨리나온 규카츠

소고기로 만든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맛을 좌우하는 것은 겉의 바삭한 식감과 안의 부드러운 식감이

얼마나 조화가 되었느냐이다.






겉의 바삭함은 잘 살렸는데

속은 부드럽다기 보다는 차갑다는 느낌..


굽는 노하우는 약간 부족하지 싶다.





왠지 이 불판은 그래서 존재하는 면죄부 같은 느낌으로

원하는 굽기가 아닐테니 알아서 구워먹으라는... 그런 느낌이다.






이것은 내가 도쿄 모토무라에서 먹었던 규카츠

사진으로만 봐도, 밖은 얼마나 바삭하고 안은 얼마나 부드러울지 실감이 가지 않는가?

애초에 적절하게 구워져 나온다면

따로불판같은 것은 필요없을터..


모토무라만큼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규카츠를 서빙하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