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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중국

잠들지 않는 고대도시. 리장.





드디어.

우리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고대도시 리장에 도착.

시간은 이미 어둑어둑한 아홉시..






숙소에 짐을 풀고

리장의 야경을 보기 위해 나옴.







날씨가 맑은지 별도 보이네.






한밤중임에도 리장의 밤은 환하다.





가게들도 아직 안닫음.





약간 분위기가 일본 교토랑 비슷한 것 같기도.






열쇠고리나 마그넷을 시간날때 산다는게 결국 못샀다ㅜㅠ

패키지 여행 중간에 자유시간을 좀 줄줄 알았는데

원래 일정 소화하기도 빡쌘 패키지인줄 누가 알았으랴...








성수기를 약간 빗겨가서 그런지

골목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소수민족인 나시족이 사용하는 동파문자

오늘날까지 사용하는 유일한 상형문자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커피를 파는 커피숍도..








고산지대는 아라비카 원두를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운남성 지역은 커피가 좋기로도 유명하다.

커피덕후라면 이곳의 원두를 얻어가도록.


엄니 드릴 원두도 사고








가다 마실 음료도 사고.






계속 걷는다.








늦게까지 카페와 술집은 공연이 한창이다.






공방도 많고

시간이 많이 여유된다면

넉넉하게 돌아다녔읉텐데

많이 아쉬웠던.












풍차가 있는 중앙 광장으로 가야하는데

지도를 안들고 와서 계속 헤맴 ㅜㅠ










비수기에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성수기에는....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신비로운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꼭대기에서 야경을 보기위해

제일 위에 있는 어느 카페에 들어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자릿세를 받는다!







탁트인 창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고성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인당 5원정도는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







이왕 온김에 술도 한잔하고.






우리나라 물가 생각하면

중국의 탑 관광지임을 고려할때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






으으 하루만 더 ㅠㅜ






나시족의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장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조명을 받게된건

1996년 리히터 규모 7의 대지진 때문이었는데,

나시족 특유의 목재건축이 지진에도 견재하였고,

구호물품을 전하러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 이렇게 아름다운 고성이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다니?'


하면서 점점 알려졌다고 한다.

결국 다음해인 1997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극.







멋진 풍경을 보며 한잔하는 맥주만큼 달달한게 없죠





과일과일

과일맛은 중국도 똑같아서 다행.






모르겠는 맥주도 마셔보고






리장의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





아름다운 밤이에요






이제 내려옴.






중앙 광장 근처는 완전 클럽화되어서

마시고 떠들고 춤추는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우여곡절 끝에 풍차에 도착.







피자헛이 요기잉네




12시가 넘어가니 가게들도 하나씩 문을 닫는다.










이렇게 한여름밤의 꿈같던 리장의 야경투어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