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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미국

카 쇼 (KA show), 태양의 서커스- 라스베가스

해는 뉘엿뉘엿 사라져가고, 우리는 원래 계획되어 있던 카쇼를 보러 갑니다.

MGM 호텔 내부 KA 상설극장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극장을 찾으러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표지판에 안나와있네!!
표지판에 나와잉네!!
아무튼 도착합니다.
극장 입구
인형같은게 위에... 
내부 촬영가능 여부를 물어보니 괜찮다고 합니다.
웅장한 내부 스테이지
벌써 스케일이 짐작됩니다.
쇼 시작하기 전에 앞에서 불 같은 것도 나오고...
넘나 커서 광각렌즈로도 스테이지가 다 안담기는군요 
스테이지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등장합니다.
문신을 한 아조씨들
연극이 시작됩니다.

 

 

카쇼의 좌석지도. 저희는 카테고리1 복도에서 보았는데, 복도쪽 좌석이 배우들이 왔다갔다 하는것도 직접 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Golden circle이 부담된다면 Category1의 좌석을 추천합니다.
태양의 서커스라는 유명한 서커스팀에서 만든 4번째 쇼로, 파워풀한 액션(?)이 돋보이는 쇼 입니다.
무섭게 생긴 아조씨들이 열연을...
대사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어떤 남매가 평화롭게 어딘가 정착해서 잘 살고 있는데, 문신한 아조씨들이 침략해와서 핍박받다가 다시 부활하는... 뭐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림자 놀이도 하고....
왼쪽의 배우분은 덩치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의 스턴트 액션을 무난하게 소화하십니다...
복도석에서는 이렇게 코앞에 배우분들이...
아무튼 핍박 받다가 떠나기로 함
아찔해지는 고난이도의 서커스 액션이 계속 이어집다.
워낙 난도있는 아슬아슬한 서커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라, 2013년에는 베테랑 배우 한분이 추락사하여 공연이 한때 중지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분들의 곡예에는 절로 입이 벌어지지만, 보는 내내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멋있는 공연이 마무리되어가고 아무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열연을 한 배우들에게 박수를
라스베가스에서 쇼 하나만 봐야한다면, 몽환적이고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오' 쇼보다 '카'쇼를 더 추천합니다.
즐거운 공연관람이었습니다.
'어이, 기념품 같은거는 몇개 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