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뚜벅뚜벅/체코

빈티지한 고성의 매력. 체스키 크룸로프

 

 

숙소에 짐을 풀고 허겁지겁 체스키 크룸로프 성 내로 들어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네시경.

 

체스키 성 전망대 관람 가능시간이 한두시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을 어디에서나 보이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탑

독특하고 화려한 탑입니다.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체스키 성탑 전망대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탑 전망대 매표소와 탑 입구가 다른 곳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탑을 헉헉 올라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유독 창문샷을 많이 찍은듯

 

 

 

 

 

 

탑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찾아옵니다.

멘붕반 욕심반 사진을 찍습니다.

 

우어어ㅓㅓㅓ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체스키 크룸로프는 또한 오스트리아의 화가 에곤 실레의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해서

실레가 비엔나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껴 도피하듯 찾아온 곳이기도 합니다.

 

 

 

 

 

 

에곤 실레가 그린 체스키 크룸로프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어떤 느낌으로 실레가 그림을 그렸는지 느껴질 법도 합니다.

 

 

 

 

 

대한항공 달력에 나올 법한 흔한 구도의 사진도 찍어주고

 

내려옵니다.

 

 

 

 

 

체코는 유독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게들과 거리를 보면 문이 이중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건조하고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고안된 체코 특유의 겹문이라고 합니다.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무로 만든 장난감들을 많이 팝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네요 ㅎ

 

 

 

 

 

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유독 많았던

 

 

 

 

 

구경하는 아이들

 

 

 

 

 

이 흑백은 뭔가 미묘하게 마음에 안드네요.

 

 

 

 

 

스보르노스티 광장

광장에 있는 기둥은 역시나 패스트 퇴치 기념용 입니다.

 

 

 

 

 

 

한산한 거리

이곳도 당일치기 여행객이 많아서 저녁이 넘어가면 사람이 줄어듭니다.

 

 

 

 

 

거울아 거울아~

 

 

 

 

 

깔끔하고 정돈된 오스트리아의 느낌과는 달리

체코는 뭐랄까 빈티지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망한유럽 느낌...이랄까..

 

 

 

 

 

 

 

 

잡동사니

 

 

 

 

 

 

 

 

 

 

 

이것은 체코의 전통빵 뜨르...앜ㅋㅋㅋㅋㅋㅋ

사진찍는데 빵굽는 청년이 난입!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체코에 가면 길거리 음식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뜨르들로 라는 것입니다.

동그랗게 말려서 구워낸 빵을

설탕, 견과류, 계피가루등이 섞인 가루에 한번 뒹굴면 완성!

 

따뜻할때 먹으면 부드러움과 바삭한 식감이 괜찮습니다.

맛은 츄러스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처묵처묵 뚜벅뚜벅

 

 

 

 

 

색감 이쁘네요.

 

 

 

 

 

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테라스 식당에서 식샤를

체코에서도 맥주는 빠질 수 없죠

 

 

 

 

 

 

고기도 빠질 수 없지

 

 

 

 

 

외국감자는 한국에서 먹던 감자랑 확실히 식감이 다른 것 같습니다.

 

 

 

 

 

 

돼지 불고기 느낌이 났던 정체불명의 요리

 

뒤늦게 들어온 한국인 일행 두팀도 눈치를 보더니

우리랑 똑같은 음식을 시키더라는 ㅡㅡ;

 

아무튼 맛은 굳!

 

 

 

 

 

 

풍경 좋고

 

 

 

 

 

 

거리의 악사

 

 

 

 

피자!

와이파이!

 

관광객들에게 필요한것.

 

 

 

 

 

 

밥을 먹고 다시 산책을 시작합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플라스토비 다리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산책길을 따라 올라오니 전당이 탁 트인 전망대가 있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체코에서 프라하 성 다음으로 큰 성으로

13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처음 짓기 시작하여....

14세기부터 확장공사를 하면서....

16세기엔 르네상스 양식을 곁들이고..

17세기에는 바로크...

18세기에는 로코코...

 

...뭐 아무튼 여러가지 양식이 짬뽕된 성입니다.

 

 

 

 

 

물나오는 구멍인가.?

 

 

 

 

 

다스베이더 눈깔

 

 

 

 

 

걷고 걷다보니 멀찌감치 보이던 플라스토비 다리에 올라왔습니다.

 

 

 

 

 

 

 

성을 멀리서 보면 한없이 화려한 장식을 마구 끼얹은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평평한 벽에 입체적인 벽돌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이것은 스그라피토 기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바로크 시대의 쇠락 이후 그와 같은 화려한 장식을 입체적으로 조각 또는 묘사하는게 힘들어지자

화려하게는 하고싶고, 인건비와 비용은 거기에 맞추질 못하니(...)

약간은 궁여지책으로 나온 기법이기도 합니다.

 

망한유럽 느낌의 체코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초기 식민지 미국의 건물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돌아다니고 돌아다보니 체스키 성 정원까지 올라왔습니다.

 

 

 

 

 

개장시간이 지나서...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중세 유럽의 어느 한 순간에 멈춰서 있는 것 같습니다.

 

 

 

 

 

 

광장에는 특이하게 생긴 타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도 보입니다.

 

둥둥둥~ 두둥두웅~

 

뭔가 쇠가 울리는 느낌의 소리.

 

 

 

 

 

 

악사 뒤에는 커플이

 

 

 

 

 

좀있으면 해가 집니다.

집에 갑니다.

 

 

 

 

 

숙소 테라스에서 멋진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

 

캬~

 

 

 

아름다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