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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자 라스베이거스로! with 알라모 렌터카 공항에서 나와 졸음방지용 껌과미국판 치토스를 샀다. 저때만해도 저 치토스를 여행내내 지긋지긋하게 먹을줄은 몰랐지... 렌터카를 이용하여 미 서부를 다니기로 결정했다.공항을 나오면 렌터카 차고 앞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셔틀을 탄다. 10분 정도를 이동한다. 카메라 얼굴인식 테스트(...) 비행기가 아주 가까이 뜨고 내려서항공기 촬영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곳인듯 알라모 렌터카 차고지에 도착함 접수창구를 통하지 않고키오스크에서 결제와 대여가 가능하다. 티켓을 출력하고 차고지에서 예약한 차종을 찾아 나가면 된다.직원이 아무도 없길래 헤매다가 물어봄 차고지에 그냥 세워져 있는 차 중에마음에 드는 차를 끌고 나가면(...) 된다. 대여한 차종은 머스탱 컨버터블!블랙과 레드 중에 고민하다가정열의 빨간색을 .. 더보기
학회겸 미국 서부 탐방, A380 이용 팁 어쩌다 기회가 되어 해외학회 발표 겸 해서미 서부를 가게 되었다.LA-라스베이거스-샌디에고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행전에 배를 든든하게!워커힐 호텔의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인천공항 라운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한다. 고기볶음 만두 짜장... 중화st..요리가 많다. 죄책감을 덜어줄 야채와 과일 몇 든든하게 취향껏 먹고~ 배불리 먹고 나옴브라운 얼굴에 누가 손찌검을... 비행기 탈시간 됨아시아나 OZ202 - A380- A380-841 기종이다.LA와 인천만 왕복하는 녀석임 우리가 예약한 좌석은 이코노미 2층 창가석인데,A380의 2층 창가석은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아래에 설명. 엔터테인먼트 박스도 있고 A380 2층 창가석에는 이렇게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다.같은 이코노미라도.. 더보기
갤러리카페 완주 오스갤러리 완주 장인어른댁 근처에 있는 갤러리 카페이다.오다가다 가끔 오는 곳. 빵과 커피와 기타 음료를 판다. 메뉴의 가격대는 조금 비싼편위치와 입지와 분위기를 감안하면어느정도 납득가능한 정도 겨울에 갔을때 찍어뒀던 사진카페 전경 주변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카페다. 입구 들거가면 카페부분과 갤러리 부분으로 크게 나뉘어 있음 키우는 멍멍이 두마리가 상주중 넉넉한 자리들이 많이 있다. 2층 올라가는길 각종 잡템도 팜 사진찍기 좋은 갤러리카페다. 컨셉샷도 찍어주고. 완주에 놀러왔다가 여유롭게 수다떨고 가기 좋은 곳. 옆에 한옥마을도 있으니 같이 둘러보면 좋다. 저수지 바로 앞에 있다. 더보기
63빌딩 워킹 온더 클라우드 마느님 전무늬 시험 끝난 기념으로오늘은 63빌딩에 왔다. (비싼) 식당이 층마다 있다.백리향에서 프로포즈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제일 꼭대기에 가까운 식당이다. 사이버펑크풍의 식당 입구 메뉴판은 타블릿으로 제공이 된다 젤 비싼거 아우렐리아 : 23만데보라 : 17.9만에바 : 14.9만루시르 : 12.5만올리비아 : 9.87만 올리브와 데보라를 시켰다. 먹고나서 결론은 올리브가 가성비가 좋다. 식전빵 쫀득한거랑 딱딱한거랑둘다 맛있음 식당은 크게 두군데로 구별되어 있는데바(Bar) 영역과 식당 영역으로 나뉘어 있는데바(Bar) 영역이 분위기가 조금 더 좋다. 아뮤즈 부쉬 뭔지 잘 모르는 맛있는거 망고 살사를 곁들인 키조개 관자 허브와 마늘버터를 곁들인 달팽이달팽이요리 전용 그릇이 특이하네.. 더보기
센트럴시티 슈하스코 텍사스 데 브라질 오랜만에 강남쪽 나들이.이상한 소 같은게 있네. 텍사스 데 브라질 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브라질식 슈하스코를 파는 곳이다.무한리필! 평일 런치는 38,000원평일 디너 및 주말은 58,000원 동그란 플라스틱을 하나 주는데빨간 부분을 위로 하면 조금 쉰다는 의미고 녹색부분을 위로하면 먹을 준비가 되었으니고기를 내놓으라는 뜻이 되겠다. 셀러드바를 일단 즐겨준다. 고기들이 제법 기름지고 염도가 있는 편이니셀러드바에서는 풀떼기 위주로 가져오면 좋다. 브라질리언 소시지가 먼저 나왔다. 외국 아저씨들이 테이블을 돌면서 고기를 썰어준다. 브라질의 전통 꼬치 요리로 브라질의 카우보이들이 해먹던 요리에서 유래되었으며 보통 소의 각종 부위를 토막내어 부위별로 꼬챙이에 끼워서 숯불에 구워 먹는다.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 더보기
서울숲 성수동 윤경양식당 서울숲에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있는 경양식집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뭔가 윤식당이 생각나는 간판. 함박스테이크 류와 돈까스류를 판다. 메뉴를 시키면 스프컵 같은 것에 된장국을 준다. 정식으로 시켰더니 밥에 먹으라고 카레도 준다. 돈까스 정식 두툼한 돈까스 두 덩이와 새우튀김이 함께 함박스테이크 정식센스있는 서니사이드업 계란이 함께 있다. 슥삭슥삭 썰어서 냠냠 돈까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경양식집의 브라운 소스은근 두툼한 고기가 씹는 맛이 있다. 잘 먹고 갑니다. 더보기
성수동 카페 트와블루 Toit Bleu 갑자기 뭔 바람이 들었는지서울숲에 오게 되었다.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커피 한잔하러 카페를 찾았다. 아늑한 빨간벽돌과 우드프레임의 조화원래 가정집이었던 곳을 카페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오랜만에 단렌즈들고 아웃포커싱을 끼얹는다. 깔끔하고 빈티지한 실내 장식용 책들 와인이랑 비누도 판다. 인상적인 창문 미세먼지 때문에 아침부터 날씨가 별로였는데오후되어가니 그래도 햇살은 은은히 들어온다. 드립커피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시켰다. 드립퍼에 내린 비커컵에 담긴 커피와얼음잔을 따로주는 센스 깔끔한 신맛! 샌드위치류나 브런치류도 인기가 많으니아침에 와도 괜찮을듯 하다. 단렌즈로 있어보이는 사진 찍기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여유롭게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더보기
종로 낙원동 평양냉면 유진식당 유진식당 탑골공원 바로 옆길을 따라 오다보면 있는 식당이다.평양냉면, 돼지국밥, 수육 등을 판다. 오픈시간은 10:30, 냉면주문 가능시간은 11:00 부터. 메뉴판. 물냉 2개와 돼지수육을 시켰다.다른 메뉴들도 평타 이상한다. 수육에 찍어먹는 새우젓과 깍두기 돼지고기 수육. 고려프라자부페 촉촉하고 맛있다.가격대비 훌륭하다. 하나 더 시켜서 포장해감. 평양 물냉면.전분과 메밀이 반반섞인 면발로메밀 비율이 높다. 초점은 대체 어디에....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은 특유의 밍밍함에 식초나 이것저것 넣게 되는데여기 냉면은 굳이 그럴 필요 없이 무난하게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성비를 논외로 쳐도 훌륭한 식당이다. 더보기
부산역 브라운핸즈 백제 부산에서 최근에 핫하다는 브라운핸즈에 왔다.백제병원이라고 옛날에 있던 병원건물을 카페로 개조한 곳. 브라운핸즈라는 가게는 마산, 도곡에도 있는데이들의 공통점은 오래되어 폐기 직전의 건물을 빈티지한 카페공간으로 바꾸었다는 것. 입구부터 빈티지함이 넓은 공간에 자리도 넓직해서 좋다.평일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브라운핸즈'는 가구와 공간을 채우는 것들을 다루는 디자인브랜드로이런 쇼룸형태의 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백제병원이라는 이 건물은 1922년에 지어져 한때는 병원, 한때는 중국집, 예식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개인소유 건물이지만, 근대건축물로의 가치가 높아서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다. 여러 미술품들의 전시도 같이 이루어지는카페 겸 미술관이다. 공간의 옛스러움을 해치지 않고넉넉하고 세련되게 잘.. 더보기
부산 본전 돼지국밥 부산역에서 가까운 돼지국밥집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다녀간듯.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따로 메뉴에 명시해 놓았다. 소대신 돼지를 사용하는 설렁탕같은 음식이라고 보면 되는데,설렁탕과는 다르게 누박한 맛이 난다. 허영만의 식객에서는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돼지국밥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방항아 같은 맛' 이라고 했다. 같이 나온 수육 백반, 국밥과 고기를 따로 준다. 부추와 새우젓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맛이야 오래된 맛집인 만큼 손색이 없다.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더보기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막간을 이용해서 새로 개장한 송도 케이블카를 타러옴. 일반 크루즈와 크리스탈 크루즈가 있는데크리스탈 크루즈가 몇천원 더 비싸다. ㄷㄷㄷ긴장되는 탑승 크리스탈 크루즈라함은이렇게 바닥이 유리로 뚫려있는 뭐 그런거다 ㅜㅠ 멀리 송도 해수용장이 보이고 멀리 배들도 보이고 ㄷㄷㄷ 케이블카 덩치가 있어서 많이 흔들리지는 않지만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매우 높다.아래는 자비없는 바다... 1964년 처음 설치되었다가. 1988년 운행이 중단되었고,2002년 완전히 철거되었다가.최근인 2017년 6월 14일 재개장 했다. 옛날에 있던 케이블카랑은 완전히 다른셈. 멀리 바다넘어 보이는 부산 시내 왼쪽에 있는 섬은 동섬. 케이블카는 저 꼭대기 변곡점을 지날때가제일 무서운 것 같다... 편도로 이용하는 사.. 더보기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유명한 명소 감천문화마을에 왔다. 머라카노 2007년즈음부터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우며 입소문을 탔고,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개발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곳. 지금은 과거와 달리 새로 지어진 건물이나 상권볼거리들도 많이 늘어났다. 가파른 골목골목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란온 피란민들과 태극도 신도들이 정착한 곳이고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달동네'다. 하지만, 관광지화 되고부터는 실질 거주인구의 절반이상이 떠난 상태다.씁쓸한부분. 원색과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독득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뭔가 보이는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광각렌즈가 있어야 하나 외각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줄서서 인증샷을 찍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나온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 더보기
보수동 책방골목. 식샤도 했으니 다시 여행을 다닐시간. 국제시장 골목을 지나 부산엔 크고 작은 주차장들이 참 많다. 국제시장은 그냥 잡화들을 많이 파는 시장이다.어릴때 살던 시장골목 생각나는 곳. 간판천국 국제시장에서 좀 더 가면 보수동 책방골목이 나온다. 경사진 골목 바로 옆50여곳이 넘는 가게들이 빼곡히 모여있다. 한국전쟁 후 미군 부대에서 나오던 잡지를 팔던 것이 시초가 되어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책방 골목중 가장 유명한 가게는 '우리글방' 규모가 제법 있는 카페 겸 서점이다. 사진을 찍으며 컨셉잡기 좋은 공간. 여기있는 서점들은 예전엔 중고서적 위주로 취급을 했지만,최근에는 신간들도 몇몇 구비해놓는 것 같다. 평일 낮에 와서 그런지 한산. '나만의 서재' 뽐뿌를 일으키는 곳이다. 책방골목 가게들은 그냥 책을.. 더보기
원조는 대체 어디에 있나.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체크아웃 시간에 딱 맞춰 나오고또 밀면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제 건넌 광안대교를 또 건너고 새로 생긴 부산항 대교도 건너고.부산항대교는 아찔하게 지어놓아서 건널때 조금 무서움 ㄷㄷ 남포동 골목 골목을 지나 밀면집을 찾는다. 부산에서는 원조로 불리는 밀면집을 크게 2개로 꼽는데하나는 가야밀면, 하나는 개금밀면이다.각각의 특색이 강해 호불호가 있는편. 근데 가야밀면이라는 상호가 부산에서도 워낙 많아여기가 원조 가야밀면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야밀면"이라는 상호를 가진 가게중제일 평점이 높길래 이곳에 왔다..ㅋ 추억돋는 계산서 맛있고 알찬 손만두자극적인 밀면과 궁합이 좋다. 드디어 나온 밀면어제 먹은 밀면전문점 밀면보다는 확실히 매콤하고 시큼하고 달고 자극적이다. 근데 밀면전문점 밀면보단 여기 밀면이 내입.. 더보기
해운대 더베이101 핑거스앤쳇 다이닝펍. 해운대 야경명소로 유명한 마린시티.마린시티 맞은편에 더베이101이라는 건물이 생겼다. 그 안에 있는 핑거스앤쳇 이라는 다이닝 펍이 있다. 각종 튀김류와 물고기, 맥주 등을 파는 펍이다.치킨과 물고기 튀김이 잘나간다고 한다. 가격대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착한편은 아니다. 통후추 치킨과 해운대 생맥주를 시켰다.해운대 생맥주는 인디카 IPA 와 유사한 향이 들어간 맥주였다. 치킨은 후추후추한걸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맞았지만마느님 취향에는 맞지 않음 ㅜㅠ후추 좋아하는 사람만 시키도록. 뭐 치킨맛이고 나발이고좋은 야경 구경하며 한잔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실 이 야경이라는 것이 묘한것이남의집 불켜져 있는 것 구경하며 한잔하는 것이 아닌가 ㅋ 뭐 어찌되었든 광안리 말고 밤에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더베이101.. 더보기
부산 해운대 '밀면전문점' 부산에도 아파트가 많네. 저녁은 간단하게 밀면을 먹으러 나왔다. 가게 이름이 밀면전문점인 밀면전문점이다.그래도 20년 넘은 전통의 맛집! 겨자와 식초를 넣어드삼.메뉴 가격은 저렴한 편. 고향만두 느낌의 무난한 만두고향만두보다 소가 알차고 피가 얇다고 보면 된다. 고기 한점이 들어있는 밀면깔끔한 스타일의 밀면이다. 밀면은 원래 다대기가 많이 들어가 조금 자극적인 편인데여기 밀면은 자극적인 맛을 좀 줄이고 무난하게 만든 느낌. 만두와의 조합이 좋다. 근처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참조하세요. 더보기
파크 하얏트 부산 Park Hyatt Busan 휴가를 맞아 부산에 놀러옴.광안대교 뷰가 좋기로 유명한 파크 하얏트에 머물기로 함. 돈은 좀 많이 씀 ㅜㅠ 로비에서는 요트경기장이 바로 보인다. 로비는 30층, 객실은 그 아래층으로 있다. 이제 예약한 방으로~ 오옹. 두근두근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어느덧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 이런것도 있고. 센스있게 자두를 세개를 넣어주셨네. 푹푹신신한 침대. 욕실 그리고 사진찍는다고 똥폼잡는 나. 5성급 호텔이니 있을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미니바도 충실하고 난 이렇게 비스듬히 보는 광안대교가 좋더라. 5000원이 넘는 스니커즈랑... 이것저것.. 커피 및 각종 차. 암막치면 한밤중 같다. 블루투스 지원되는 외장스피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바다. 좀 더 뒹굴고 싶었지만 저녁도 먹어야되고 해서 나옴. 룸 구.. 더보기
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에 있는 글라스하우스에 있는 민트라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예약을 하면 휘닉스파크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안도 다다오라는 건축가의 작품인데제주도에는 본태박물관과 글라스하우스가 그의 작품이다. 건물로 들어가는 초입에 성산일출봉이 잘 보인다. 낮에 보면 조금 밋밋하고 딱딱해보이는 건물이다. 옆에는 등대도 있고 1층은 소소한 물건들을 전시한 전시장과 잡화점이 있고2층에는 카페겸 레스토랑인 민트가 있다. 예약을 했더니 엄청 커다란 테이블 자리를 줬다 ㅋ테이블 만큼이나 비싼 음식을 시키라는 압박인가... 옆에서 시킨 요리 구경 창문으로는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식전 빵 흑돼지 토마토 파스타기름기름하니 느끼할거 같은데 이외로 맛이 좋았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흑돼지 피자가 나왔다... 더보기
아무때나 볼 수 없는 폭포, 제주 엉또폭포 밤사이 비도 제법 내렸고해서 비오는 날에만 보인다는 엉또 폭포에 왔다. 엉?또? 제주도 사투리는 된소리가 많은편.바위굴의 입구에 있는 폭포라는 뜻이란다. 관광객은 많지 않은 곳인데,가는길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폭포 관리인이 조금 4차원인듯... 수풀이 우거진 바위무슨 정글에 온 느낌. 원래는 이쯤에서 폭포가 보여야 하는데오늘은 안보인다 ㅡㅡ; 폭포는 없고 우거진 바위만... 원래는 저 가운데로 폭포수가 콸콸 쏟아져야하는데 말이죠...비가 금방 내렸다가 그쳐서 금새 폭포가 마른듯하다. 한라산에 강수량이 70mm 이상이면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한다.그렇지만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야 볼 수 있다는듯.엄니도 제주도 살면서 폭포수 쏟아지는건 못봐봤다고 하니.. 그렇지만 웅장한 바위와 신비로운 주변 분위기가 제.. 더보기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 마침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릿흐릿해서집앞에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방문했다. 자유이용권처럼 팔찌같은걸 채워준다. 이제 관람을 시작하지. 옛날 컴퓨터들부터 최근 것들까지 잘 전시되어 있다. 디지털 방명록.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체험존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할듯. 옛날 게임들 음악이랑 영상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부 옆에 있는 컴퓨터랑 PC 통신을 할 수 있다(...) 한컴 타자연습도 있다. 한때 타자 빨리치는게 자랑이었던적이 있었지... 타자좀 치시네요. 개인이 기부한 물건들도 볼 수 있다. 봤던 것들도 보이고 생소한 것들도 있고. 윈도우키 처음 나왔을때 어색했는데, 이제는 표준이 되어버린... 디지털 레버놀이... 창문과 배경의 적절한 싱크로. 게임패키지들도 모여있고 추억의 패미컴 닌텐도.. 더보기
수도권 은하수 명당 양평 벗고개 여름은 덥지만 은하수 관측하기 좋은 계절이다.생애 첫 은하수 사진에 도전하러 양평에 왔다. 일명 양평 벗고개 라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2시간거리에 있는 은하수 명소이다. 가면 터널도 하나 있고미리 와있는 차 뒤에 갓길에 세우면 된다.밤에는 다니는 사람이 없는 길이다. 터널이 있어 개성적인 사진도 연출 가능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잘 안보이는 날이라고 옆에서 귀띰해 줬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이 쏟아질듯 많다. 은하수는 터널 아래쪽으로 12시경 9시 방향에서 떠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은하수 관측 앱을 설치하면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자동차 조명은 타인의 은하수 관람을 방해하므로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암적응이 용이한 빨간 라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날은 흐려서 은하수를 육안으로 .. 더보기
경기도 양평 바오하우스 펜션 간만에 펜션투어경기도 양평에 있는 바오하우스라는 곳을 찾았다."아니 이런곳에 펜션이?" 할만큼 산 깊은 곳에 있다. 펜션이 주고 하우스 웨딩도 한다. 실내주차장은 좀 작음.야외에도 주차공간은 있다. 바리바리 짐을 들고 체크인을 한다. 침대.물침대가 묘한 편안감을 준다. 복도겸 식탁방구조가 특이하다. 복도겸 식탁을 나오면소파와 티비가 있는 거실.밖에는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복도 앞 공간은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이 있는 테라스다. 그릴이 테라스에 있어방 바깥으로 굳이 나가지 않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건 장점.사용시 2만원이 추가로 부가된다. 스파 이것도 이용시 2만원 추가 부가된다.여기까지 와서 이용안할 사람은 없겠지... 펜션 중앙의 야외가든.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소파 SOFA 무슨 공원같.. 더보기
아침에 찾은 도심속 여유로움, 길상사. 당직 끝나고 날씨도 좋고마침 부처님오신날도 가까워서 근처에 있는 길상사에 들렀다. 1997년에 세워진 절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표지판.그냥 한바퀴 쭉 돌다보면 다 들러볼 수 있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서인지 수많은 연등이 달려있다. 수놓인 연등들. 원래는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던 곳이공덕주 김영한이 법정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1987년부터 절을 세워달라고 간청하였던게1995년 받아들여져서 절을 짓게 된 것. 아침 일찍이라 사람없고 여유로워서 좋다.요즘은 자꾸 사람 없는 곳만 찾게된다. 종도 있고 극락전 이전에 대원각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둘러보다 보면 서울에도 이런 여유로운 풍경이 있었나 싶다. 스님처소 상념이 많은 나같은 중생들이멍때리며 시간 보내기 좋을듯하다. 법정스님의 진.. 더보기
제주도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메뉴들. 불과 몇년 전만해도 한개도 없었던 스벅이이제는 제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가 찾아간 곳은 스벅 애월 DT 점. 스벅 메뉴 맨 위에 제주 온리 메뉴들이 보인다.제주 꿀 땅콩 라떼와 제주 영귤 그린티가 바로 그것. 이런 차별화된 메뉴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는게카페 포화시장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스벅만의 강점인 것 같다. 제주 꿀 땅콩 라떼고소한 우도 땅콩이 들어있다!고소담백 달달하니 괜찮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애월점.날씨만 좀 더 좋았다면 ㅠ 제주도만의 특별함을 찾고 싶다면 찾아오세요. 더보기
눈내린 제주 관음사 한라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절이다.조용조용한 곳 그저깨 눈이 많이 와서 눈이 쌓였다. 108부처님들이 눈담요를 하나씩 매번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빼곡한 삼나무와 어우러지는 관음사 입구의 풍경은 언제나 좋다. 눈 담요 하나씩. 고드름 고려시대에 처음 절이 지어졌다고 하나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고여러 역사의 수난 속에 부서지고 지어지고 했었던 절이다. 대웅전 뒤편으로 올라가면 크고 아름다운 미륵대불이 있다. 먼 미래에 중생들을 교화하러 언젠가 오실 분. 미륵대불의 뒤로는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미륵불, 지장보살, 아미타불의 석상이 있다. 안녕과 소원을 비는 기와들도 있고 한라산 근처를 들를일 있다면 와보면 좋다. 더보기
운남성 소수민족 엿보기, 운남민족촌 마지막 투어지인 운남민족촌에 왔다.민속촌이 아니라 민족촌임. 운남성에 있는 26개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 리장에서 많이 봤던 나시족의 건축양식을 재현한 기념품 가게들. 기념품 같은걸 못샀다면 이 운남민족촌 앞에서 사도 괜찮을듯. 한참 가게들을 지나야 민족촌 입구가 나온다. 4박 5일동안 우리를 하드케리 했던 가이드 아재 여러 소수민족의 건축 양식들을 재현해 놓았다. 월드오브 운남크래프트.. 적나라한 모계 중심사회를 ... 보여주는... 장식... 아궁이 침실 부족중에서도 잘 살아야 이런 곳에서 살겠지... 하니족... 와이파이 안됨. 시간이 맞으면 소수민족 공연도 볼 수 있다. 신ㅋ남ㅋ 부지는 꽤 넓어서 제대로 둘러볼 마음이면 하루는 각오해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그런거 없다. 중국인듯 중.. 더보기
곤명 시내를 한번에, 서산 산림공원 서산 산림공원 곤명에서 남쪽 뎬츠 호수와 맞닿아 있는 공원이다 영어 번역이.... 버스를 타고 산 중턱을 한참 올라가면 공원 입구가 나온다. 용문공원? 입구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중국이 은근 리프트가 많은듯. 숲을 지나 2,280m 까지 올라간다. ㄷㄷㄷㄷ ㄷㄷㄷㄷ ㄷㄷㄷㄷ 리프트 바로 왼쪽으로 곤명 시내가 한번에 들어온다. 날씨 좋을때 올라오면 좋을듯... 중턱에 올라와서 내려가는 코스다. 2280! 가파른 내리막길. 내려가고 내려감 깎아지른 절벽에겨우 한사람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좁은 길이다.옆으로 보이는 경치는 ㅎㄷㄷ하다. 동굴도 있고. 이것이 서산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용문'짧은 석굴인데1781년부터 1853년까지 73년에 걸쳐 3대가 돌을 깎아 만든 석굴이다..저 동그란 돌을 쓰다듬으며 내.. 더보기
곤명 답사. 원통사, 취호공원. 오늘은 아침 좀 늦게 9시쯤 나와서 곤명의 마지막 날을 보내기로.처음 들른곳은 원통사. 입구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고 보통 절이 사원으로 들어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는데 비해이 절은 들어갈수록 지대가 낮아진다. 당나라 때인 8세기 말에 처음 세워지고 몽골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가원나라때인 1301년 재건되어이미 1200년이 넘은 절이다.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절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티베트 불교가 공존하는 절이다. 날 좋은날 중국중국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곳인듯. 팔각정을 지나 보이는 원통보전대승불교 양식으로 지어진 사찰의 메인이다. '원통'은 절대적인 진리는 모든 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동편에는 티베트 불전이 있다. 원통보전을 지나 뒤쪽 계단을 오.. 더보기
한가로운 고성의 오후, 리장. 오늘의 패키지 버스투어도 끝을 보고 다시 리장으로 이동. 흑룡담 공원에 도착. 원래는 뒤로 옥룡설산이 보여야 하는데....청나라때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출구를 나와 쭉 가면 리장고성과 이어진다. 비수기라 한적한 고성. 밤과 낮의 풍경이 이렇게 또 다르다 ㅎ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고산지대의 구름들. 비가 왔다 안왔다 한다. 골목골목소소함과 여유로움이 눈을 사로잡는다. 원래 고성 안에 있는 한식집에서 식샤를 하는 시간인데뭔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밥을 안먹기로 하고 고성을 조금더 둘러보기로 한다. 고기굽는 청년 멍뭉이 길거리 음식은 먹을만하다 ㅋ 어제 올라갔던 그 테라스 카페에 다시 갔다.다시가니 주인아줌마가 얼굴을 알아보고는 씨익 웃었다. 과거의 어느 한순간에 멈춘듯한 고즈넉한 풍경에 다시 감탄. 언젠가 다.. 더보기
리장 근교 둘러보기. 옥수채, 옥봉사 패키지 투어는 계속된다. 이번에 내리실 관광지는 옥수채, 옥수채 입니다. 뭐 대충 이렇다고 한다.리장의 발원지이자, 동파교의 성지라고 한다. 옥룡설산에서 내려온 빙하수가 흐르는 내천으로 인공폭포를 조성했다.흐르는 물이 아름다워 옥수채라 한다. 버닝하지 마세요. 니시족의 불교와 샤머니즘이 혼합된 금상위에는 관음상에 하반신은 뱀의 형상이다. 한적하니 한번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한푼 줍쇼. 뭎이 참.. 중국답지 않게 깨끗하다. 물이 맑아 송어도 키운다. 다음 장소로 이동~ 여기는 옥봉사.리장의 5대 라마교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한적하니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500년 넘은 동백나무가 있다는데 사진은 못찍은듯... 절이라기 보단 정원같은 느낌.. 청나라대에 한족과 백족의 건축양식에 장족의 건축 특징을 혼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