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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 32.

 

 

간만에 비가 내린다.

끝층에 사니 비가 툭툭 두드리는 소리가 선명하다.
소리만 듣고도 이것이 금방 오다 지칠 비인지, 
한참을 두드리다 갈 녀석인지 분간이 된다.
어떤 비가 되었건, 오랜만에 찾아온 두드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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