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골목 어딘가에서 한블럭 들어가면 있다.
식신로드에도 나오고 이곳저곳에 나와 이미 유명한 집.
제주도에 '후거'라는 식당의 홍대 분점이라고 한다.
입구에서 반기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컨셉인듯.
블로그 리뷰들을 찾아보니
'여고생들 취직 후 동창모임'에 제격이라는데
딱 그말이 맞는 느낌이다.
물.
먼저 나온 대동강 맥주.
북한의 그것(...) 이 아닌, 덴마크의 유명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인 미켈러가
우리나라에 헌정하는 의미에서 만든 한정판 맥주라고 한다.
독특하고 쌉싸름한 향이 좋다.
인디카 IPA랑 비슷한 느낌?
식전 스프
그날그날 다르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맛.
사람들이 많아서 인테리어 사진은 많이 찍질 못했다.
하얀색 샹들리에와 벽, 나무 재질의 아늑한 인테리어다.
메뉴를 시키면 일인당 나오는 식전 트레이
하몬과 샐러드 반숙계란 돼지잼 호밀빵 등등으로 구성된 에피타이저다.
레드와인 버터랑 뭐였더라...
블루베리 에이드에는 블루베리가 가득...
버블티를 보는 것 같다.
더울땐 쉬원한 얼음이 최고.
포크 텐더로인
토마토와 올리브 로즈마리와 특제 화이트와인 소스가 곁들여진 고기요리
맛은 무난.
이것이 문어충격을 안겨준 그 요리.
후거벤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그 요리.
소프트 문어
부드럽고 큼직한 문어다리에 레몬그라스+매시포테이토가 조합되어
만족스러운 식감을 준다.
해산물을 잘 찾아먹지 않는 나의 입맛에도 만족스러움.
식후로 나온 산딸기 샤베트
달다.
다음에 문어 먹으러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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