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시카고.
올해 초였던가 작년 말이었던가
이곳의 피자를 먹으러 점심시간쯤 웨이팅을 걸려고 갔는데
'지금 기다리시면 아홉시 반 식사 가능하세요.'
한마디에 좌절하고 포기했던 그곳.
오늘은 큰맘먹고 오프닝 타임 딱 맞춰서 갔다.
다행히 오늘은 적절하게 자리가 비어있어 바로 착석.
인디카, 에르딩거를 메인으로 생맥주도 판다.
요새는 또 피자 + 맥주, 피맥이 유행이란다.
맛집 탐방이 간만이라 사진찍는 것도 어색어색하네
콥샐러드였던가.
보이는 그대로의 맛.
이것이 기본 시카고 딥디쉬 피자.
이런식으로 치즈를 밀도있게 채워놓은 피자가
시카고식 딥디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체인레스토랑 우노에서 한참 전부터 맛볼 수 있었는데,
왜 갑자기 작년 말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네이버 지도에 시카고라고 검색하니 두세군데 더 나옴.
기존에 먹었던 딥디쉬들보다 더 알찬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빵을 잘구워서인지 구석탱이 빵까지 식감이 괜찮다.
크기는 작아보여도 포만감이 제법 되기 때문에
두명이서 온다면, 이것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다.
평 : 웨이팅 시간을 피한다면 좋은 선택, 하지만 붐비는 시간대에 기다릴 가치가 있는가?는 의문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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