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텐부르크.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고성가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래된 성마을.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슈니발렌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 동화같은 성마을 안에는 Kaethe Wohlfahrt 라는 장난감 가게가 있는데,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 마치 내가 크리스마스 동화속 주인공이 된 마냥
매혹적인 장난감들로 이루어진 세상이 나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 아름다웠던 모습을 잊기가 너무 아쉬워, 동심의 세계에서 병정인형을 하나 구해왔다.
저 장난감 병정을 보면서, 한여름에 맞이했던 동화같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