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경

눈내린 제주 관음사 한라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절이다.조용조용한 곳 그저깨 눈이 많이 와서 눈이 쌓였다. 108부처님들이 눈담요를 하나씩 매번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빼곡한 삼나무와 어우러지는 관음사 입구의 풍경은 언제나 좋다. 눈 담요 하나씩. 고드름 고려시대에 처음 절이 지어졌다고 하나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고여러 역사의 수난 속에 부서지고 지어지고 했었던 절이다. 대웅전 뒤편으로 올라가면 크고 아름다운 미륵대불이 있다. 먼 미래에 중생들을 교화하러 언젠가 오실 분. 미륵대불의 뒤로는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미륵불, 지장보살, 아미타불의 석상이 있다. 안녕과 소원을 비는 기와들도 있고 한라산 근처를 들를일 있다면 와보면 좋다. 더보기
# 34. 눈이 온날. 밤사이 아무런 기별을 내지않고, 온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마법. 골칫거리처럼 여기는 누군가도 있겠지만, 아침 창문을 열고 맞이하는 첫 감상마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더보기
# 26. 날좀보소. 2010년 앞겨울, 백양사. 눈이 올때면, 폭설이 세상을 덮었던 이때 생각이 난다. 더보기
겨울왕국, 옐로나이프 해가 뜨지 않은 오전 9시 Bayside B&B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스크램블 에그와 에그 베네딕트.. Bayside B&B는 올드타운에서 오로라를 직접 숙소 창문으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숙소이고 조식으로 제공되는 이 에그 베네딕트가 매우 맛있음. 옐로나이프 숙소를 미리 정할 수 있다면 여기에 묵을 것을 강력하게 추천함. 이틀째 지속되는 폭설에 창밖은 눈세상.. 1층 카페테리아에 디피된 이 그림들은 팔기도함. 집에서만 뒹굴기엔 뭣하니 동네 산책을 나가기로 함. 호수... 인데 2미터 이상 얼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그냥 평지처럼 다니는 눈밭.. 꽁꽁 잘 싸매입고 출발! 이렇게 눈 많이 쌓인것은 처음 봄 원래 내 인생에서 제일 눈을 많이 봤던 것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미국 뉴저지 어느 가정에 홈스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