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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역 브라운핸즈 백제 부산에서 최근에 핫하다는 브라운핸즈에 왔다.백제병원이라고 옛날에 있던 병원건물을 카페로 개조한 곳. 브라운핸즈라는 가게는 마산, 도곡에도 있는데이들의 공통점은 오래되어 폐기 직전의 건물을 빈티지한 카페공간으로 바꾸었다는 것. 입구부터 빈티지함이 넓은 공간에 자리도 넓직해서 좋다.평일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브라운핸즈'는 가구와 공간을 채우는 것들을 다루는 디자인브랜드로이런 쇼룸형태의 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백제병원이라는 이 건물은 1922년에 지어져 한때는 병원, 한때는 중국집, 예식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개인소유 건물이지만, 근대건축물로의 가치가 높아서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다. 여러 미술품들의 전시도 같이 이루어지는카페 겸 미술관이다. 공간의 옛스러움을 해치지 않고넉넉하고 세련되게 잘.. 더보기
부산 본전 돼지국밥 부산역에서 가까운 돼지국밥집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다녀간듯.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따로 메뉴에 명시해 놓았다. 소대신 돼지를 사용하는 설렁탕같은 음식이라고 보면 되는데,설렁탕과는 다르게 누박한 맛이 난다. 허영만의 식객에서는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돼지국밥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방항아 같은 맛' 이라고 했다. 같이 나온 수육 백반, 국밥과 고기를 따로 준다. 부추와 새우젓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맛이야 오래된 맛집인 만큼 손색이 없다.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더보기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막간을 이용해서 새로 개장한 송도 케이블카를 타러옴. 일반 크루즈와 크리스탈 크루즈가 있는데크리스탈 크루즈가 몇천원 더 비싸다. ㄷㄷㄷ긴장되는 탑승 크리스탈 크루즈라함은이렇게 바닥이 유리로 뚫려있는 뭐 그런거다 ㅜㅠ 멀리 송도 해수용장이 보이고 멀리 배들도 보이고 ㄷㄷㄷ 케이블카 덩치가 있어서 많이 흔들리지는 않지만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매우 높다.아래는 자비없는 바다... 1964년 처음 설치되었다가. 1988년 운행이 중단되었고,2002년 완전히 철거되었다가.최근인 2017년 6월 14일 재개장 했다. 옛날에 있던 케이블카랑은 완전히 다른셈. 멀리 바다넘어 보이는 부산 시내 왼쪽에 있는 섬은 동섬. 케이블카는 저 꼭대기 변곡점을 지날때가제일 무서운 것 같다... 편도로 이용하는 사.. 더보기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유명한 명소 감천문화마을에 왔다. 머라카노 2007년즈음부터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우며 입소문을 탔고,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개발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곳. 지금은 과거와 달리 새로 지어진 건물이나 상권볼거리들도 많이 늘어났다. 가파른 골목골목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란온 피란민들과 태극도 신도들이 정착한 곳이고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달동네'다. 하지만, 관광지화 되고부터는 실질 거주인구의 절반이상이 떠난 상태다.씁쓸한부분. 원색과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독득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뭔가 보이는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광각렌즈가 있어야 하나 외각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줄서서 인증샷을 찍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나온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 더보기
보수동 책방골목. 식샤도 했으니 다시 여행을 다닐시간. 국제시장 골목을 지나 부산엔 크고 작은 주차장들이 참 많다. 국제시장은 그냥 잡화들을 많이 파는 시장이다.어릴때 살던 시장골목 생각나는 곳. 간판천국 국제시장에서 좀 더 가면 보수동 책방골목이 나온다. 경사진 골목 바로 옆50여곳이 넘는 가게들이 빼곡히 모여있다. 한국전쟁 후 미군 부대에서 나오던 잡지를 팔던 것이 시초가 되어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책방 골목중 가장 유명한 가게는 '우리글방' 규모가 제법 있는 카페 겸 서점이다. 사진을 찍으며 컨셉잡기 좋은 공간. 여기있는 서점들은 예전엔 중고서적 위주로 취급을 했지만,최근에는 신간들도 몇몇 구비해놓는 것 같다. 평일 낮에 와서 그런지 한산. '나만의 서재' 뽐뿌를 일으키는 곳이다. 책방골목 가게들은 그냥 책을.. 더보기
원조는 대체 어디에 있나.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체크아웃 시간에 딱 맞춰 나오고또 밀면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제 건넌 광안대교를 또 건너고 새로 생긴 부산항 대교도 건너고.부산항대교는 아찔하게 지어놓아서 건널때 조금 무서움 ㄷㄷ 남포동 골목 골목을 지나 밀면집을 찾는다. 부산에서는 원조로 불리는 밀면집을 크게 2개로 꼽는데하나는 가야밀면, 하나는 개금밀면이다.각각의 특색이 강해 호불호가 있는편. 근데 가야밀면이라는 상호가 부산에서도 워낙 많아여기가 원조 가야밀면인지는 잘 모르겠다. "가야밀면"이라는 상호를 가진 가게중제일 평점이 높길래 이곳에 왔다..ㅋ 추억돋는 계산서 맛있고 알찬 손만두자극적인 밀면과 궁합이 좋다. 드디어 나온 밀면어제 먹은 밀면전문점 밀면보다는 확실히 매콤하고 시큼하고 달고 자극적이다. 근데 밀면전문점 밀면보단 여기 밀면이 내입.. 더보기
해운대 더베이101 핑거스앤쳇 다이닝펍. 해운대 야경명소로 유명한 마린시티.마린시티 맞은편에 더베이101이라는 건물이 생겼다. 그 안에 있는 핑거스앤쳇 이라는 다이닝 펍이 있다. 각종 튀김류와 물고기, 맥주 등을 파는 펍이다.치킨과 물고기 튀김이 잘나간다고 한다. 가격대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착한편은 아니다. 통후추 치킨과 해운대 생맥주를 시켰다.해운대 생맥주는 인디카 IPA 와 유사한 향이 들어간 맥주였다. 치킨은 후추후추한걸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맞았지만마느님 취향에는 맞지 않음 ㅜㅠ후추 좋아하는 사람만 시키도록. 뭐 치킨맛이고 나발이고좋은 야경 구경하며 한잔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실 이 야경이라는 것이 묘한것이남의집 불켜져 있는 것 구경하며 한잔하는 것이 아닌가 ㅋ 뭐 어찌되었든 광안리 말고 밤에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더베이101.. 더보기
부산 해운대 '밀면전문점' 부산에도 아파트가 많네. 저녁은 간단하게 밀면을 먹으러 나왔다. 가게 이름이 밀면전문점인 밀면전문점이다.그래도 20년 넘은 전통의 맛집! 겨자와 식초를 넣어드삼.메뉴 가격은 저렴한 편. 고향만두 느낌의 무난한 만두고향만두보다 소가 알차고 피가 얇다고 보면 된다. 고기 한점이 들어있는 밀면깔끔한 스타일의 밀면이다. 밀면은 원래 다대기가 많이 들어가 조금 자극적인 편인데여기 밀면은 자극적인 맛을 좀 줄이고 무난하게 만든 느낌. 만두와의 조합이 좋다. 근처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참조하세요. 더보기
파크 하얏트 부산 Park Hyatt Busan 휴가를 맞아 부산에 놀러옴.광안대교 뷰가 좋기로 유명한 파크 하얏트에 머물기로 함. 돈은 좀 많이 씀 ㅜㅠ 로비에서는 요트경기장이 바로 보인다. 로비는 30층, 객실은 그 아래층으로 있다. 이제 예약한 방으로~ 오옹. 두근두근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어느덧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 이런것도 있고. 센스있게 자두를 세개를 넣어주셨네. 푹푹신신한 침대. 욕실 그리고 사진찍는다고 똥폼잡는 나. 5성급 호텔이니 있을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미니바도 충실하고 난 이렇게 비스듬히 보는 광안대교가 좋더라. 5000원이 넘는 스니커즈랑... 이것저것.. 커피 및 각종 차. 암막치면 한밤중 같다. 블루투스 지원되는 외장스피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바다. 좀 더 뒹굴고 싶었지만 저녁도 먹어야되고 해서 나옴. 룸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