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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한가로운 고성의 오후, 리장. 오늘의 패키지 버스투어도 끝을 보고 다시 리장으로 이동. 흑룡담 공원에 도착. 원래는 뒤로 옥룡설산이 보여야 하는데....청나라때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출구를 나와 쭉 가면 리장고성과 이어진다. 비수기라 한적한 고성. 밤과 낮의 풍경이 이렇게 또 다르다 ㅎ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고산지대의 구름들. 비가 왔다 안왔다 한다. 골목골목소소함과 여유로움이 눈을 사로잡는다. 원래 고성 안에 있는 한식집에서 식샤를 하는 시간인데뭔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밥을 안먹기로 하고 고성을 조금더 둘러보기로 한다. 고기굽는 청년 멍뭉이 길거리 음식은 먹을만하다 ㅋ 어제 올라갔던 그 테라스 카페에 다시 갔다.다시가니 주인아줌마가 얼굴을 알아보고는 씨익 웃었다. 과거의 어느 한순간에 멈춘듯한 고즈넉한 풍경에 다시 감탄. 언젠가 다.. 더보기
말이 통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깊은 여운. 인상여강. 리장에서 꼭 봐야하는 것중에 하나. 인상여강쇼. 한국에는 영화 '영웅'으로 이름을 알린 장예모 감독의 '인상'시리즈 중 하나로. 운남성의 소수민족들의 삶의 모습과 애환을 다룬다. 인상은 '인상깊다'할때 그 인상 맞다. 그래서 영어제목이 임프레션 리장 조명이 없는 야외 스테이지가 무대이기 때문에 공연은 매일 하루 두번 진행된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대략 1시간 10분간 공연이 펼쳐진다. 커다란 야외무대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서우비도 대여해준다. 날씨가 안좋아도 크게 지장없으면 공연은 진행된다고 한다. 아직은 비어있는 스테이지 무슨 번역기에 돌렸기에 이런 번역을 했어요? 옥룡설산 풍경구 안에 있는 공연장으로옥룡설산이 멀리 한눈에 들어온다.날씨 맑을때 오면 지릴듯... 아침부터 구름으로 보일락.. 더보기
차마고도를 맛보다. 호도협 트레킹 (1/2) 아쉬움을 뒤로하고샹그리라를 떠납니다. 야크들아 안녕~ 해발 3000미터 정도에서리장이 있는 해발 2000미터대로 내려옴.깎아지른 협곡사이 길로 버스가 곡예를 합니다...; 고산지대여서 그런지풍경이 남미 잉카로드와 비슷함. 타르초 타르초는 경전(불경 구절)을 깨알같이 적어넣은 다섯 색갈의 천쪼가리를 끈으로 이어 매다는 것 즉 경전을 적은 오색 깃발로 티벳의 성스러운 장소나 높은 언덕, 중요한 길목에는 언제나 이 타르초가 날린다. 온 세상에 부처님의 말씀이 퍼지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를 일러 티벳 사람들은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라고 말한다. 타르초가 날리는 곳에서는 누구나 바람이 읽어주는 경전 소리를 듣는 셈이다. 보통 타르쵸의 색깔은 우주의 5원소, 파란.. 더보기
거대한 기암괴석의 숲. 석림. 곤명의 유명한 관광지인 석림에 옴. 약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 지형이 융기하고, 석회질의 바위가 물과 바람에 갈라지며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이동~ 입구 입장권 받음.패키지 투어는 입장권을 가이드 아재가 일괄적으로 관리해서표를 따로 가지기가 힘들었다. 뒤에는 약도 들어감. 음... 저런 것들이군 엄청 넓다.걸어다니는 것은 불가능중요지역에 셔틀 미니버스가 다닌다. 대석림부터 ㄱㄱ 여행 첫 관광지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대륙의 사이즈 강아지 머리같이 생겼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석림이 아니라 '인림'이라 불리는 악명높은 곳이기도 하다.다행히(?) 성수기를 약간 빗겨가서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함. 대문짝만하게 각인을... 저 끝에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게 목표. 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