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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대자연과 함께. 할슈타트로. 이제는 빈을 떠나야 할 시간~ 아침에 짐을 부랴부랴 싸서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기차역 최종목적지는 할슈타트 잘츠부르크행 열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환승을 합니다. 여행가는 소년 동상 알록달록한 가게 창문이 안비쳤으면 이쁘게 나왔을텐데 ㅠ 안녕 빈! 스타벅스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해외를 여행할때는 글로벌 브랜드가 언제 어디서나 시키던걸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열차에 오름 고압전류 조심! 환승을 하고 할슈타트로 이동! 창밖으로 으리으리하고 멋진 풍경들이 지나갑니다. 차 렌트해서 드라이브 하는 사람들도 좋겠네요 저기는 누가 사나 그림같은 풍경들~ 마더 네이쳐! 날씨가 살짝 더 맑았으면 좋겠지만 뭐 괜찮습니다. 할슈타트 역 도착! 할슈타트까지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진입해야 합니다 배를 타고 물고.. 더보기
# 40. 이방인. 다른 곳을 여행할때보다 유독 인도나 네팔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알라딘 바지'라던지, 화려한 무늬가 수놓인 스카프를 두르고 이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공유하는 것 같다. 이것은 마치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이 한복을 빼입고 배낭을 메고 종로거리를 활보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스스로 이방인을 자처하는 패션 때문에 때로는 현지인들의 부담스러운 시선과 지나친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그렇게 나도 이방인 차림으로 꾸미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자이살메르행 열차를 타기위해 올드델리역으로 향했다. 인도의 기차여행은 변수가 많다. 1~2시간 연착은 기본이고, 20시간이 넘는 연착 끝에 취소되는 경우도 흔하다. 기차가 연착되지 않았다고 긴장의 끈을 놓쳐서도 안된다. 가령 10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