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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 28.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히터를 한가운데 놓아두면, 방안에 온기가 퍼지는 아늑함도 좋고,
덜 손질한듯 때가 탔지만, 높은 천장을 가진 여유로움도 괜찮겠다.
어디선가 구해온 책들과 잡동사니들이 아무렇게나 쌓여있어도
어지럽고 산만한 대신 안락함과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공간.
갓내린 커피향과 심신을 달래줄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금상첨화.

그 공간에 기어들어가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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