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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미국

꺼지지 않는도시, 코스모폴리탄의 야경 - 라스베가스

식샤를 하고 나온 시간은 대략 8~9시 정도,

라스베가스의 밤은 더욱 활기를 찾아갑니다.

인파의 물결을 따라 숙소까지 뚜벅뚜벅 걷습니다.
파리스
휘황찬란한 건물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
이곳저곳을 의미없이 찍어봅니다.
저기 보이는 고든램지 스테이크 옥외광고...
삼각대를 힘겹게 들고 나왔으니 힘겹게 광각으로 찍어봅니다.
다리에서도 한컷
거대한 구두, 코스모폴리탄 내부여 여러모양의 대형 구두가 있습니다.

 

커다란 샹들리에 같은 바도 있고
 현대적인 감각의 휴식공간도 넘쳐납니다.
유흥도시의 사치와 여유를 한껏 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런거에 취향이 별로 없으니 객실로 돌아옵니다.
파운틴 뷰 더블베드, 넓고 여유롭습니다. 원래는 파운틴 뷰 룸과 시티뷰 룸을 각각 1박씩 숙박할 예정이었는데, 룸 업그레이드를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해준다고 하여서 방 옮기기도 귀찮고 그래서 파운틴 뷰 숙박을 2일 하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운틴 뷰의 묘미는 테라스에서 보이는 라스베가스의 야경에 있죠.
목욕시설
세면대가 두개입니다.
쾌적합니다.
한눈에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라스베가스 야경사진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의 대다수는 이 호텔에서 촬영한 것이지요.
아이패드 같은걸로 룸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민망한 책도 하나 있고요(...)

 

마침 분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분수쇼는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것이지만, 코스모폴리탄에서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적절한 장노출로 바탕화면용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룸을 이것저것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 방마다 스타일리스트(?)가 정해지나 봅니다.

 

 

1박 2일간의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끝마치고 피곤한 몸을 침대에 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