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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미국

라스베가스 매니아 투어 - 대망의 그랜드캐니언







그랜드 캐니언 투어인데,

그랜드 캐니언은 언제 보여주는 걸까?


언제나 하이라이트는 여정의 끝에 있는 법이죠 ㅎ




휴게소를 잠시 들리고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합니다.



날씨는 참 군더더기 없이 좋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고 지내는 미국인들이 부럽기도..



가즈아ㅏㅏㅏ



이제 저런 산풍경도 계속보니 슬슬 지겨움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입장료

군인은 무료?




한국어 가이드 및 지도도 있습니다.

워낙 많이들 오다보니 ㅋ





처음 도착한 곳은 비지터 센터와 가까운 매더 포인트

저 멀리 거대한 협곡이 느껴집니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거대한 자연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지겹도록 봤지만

직접보는것만 못하네요.

웅장합니다.



고원지대가 콜로라도 강에 의해 서서히 침식되면서 생긴 협곡입니다.




협곡의 총 길이는 서울-부산간 거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선캄브리아대부터 신생대까지 융기와 침강을 반복하며 

협곡이 만들어졌고, 지구의 산 역사와도 같은 곳으로

지질학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곳곳의 퇴적암에는 고대 동식물들의 화석이 많이 남아있어서

고생물학자들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설명은 이쯤하고 사진 감상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햇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겹겹이 쌓인 암벽의 색이 변합니다.




그저 놀랍다는 말 밖엔...



아무리 대단한 광각렌즈라도

그랜드캐니언을 다 담기에는 모자랍니다.















이제 두번째 뷰 포인트인

야바파이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아까보다 날씨가 흐려져서

더욱더 역동적인 그랜드캐니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타임을..



아래는 절벽이므로

무리한 인증샷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특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마느님은 인증샷을 찍으라 하셨고...

저는 그저 분부에 따를 뿐입니다.







지구가 아닌 느낌





!!!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





왜 죽기전에 꼭 와보아야 할 명소에 꼽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안전을 지향하는 저는

그저 적당한 거리에서 캐니언을 감상합니다.







구름이 드리우니 더욱 다양한 색의 캐니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미 찍었던 비슷한 풍경을

여러장 담아갑니다.











다른 여러가지 뷰 포인트들이 많으므로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을 골고루 보시길 권합니다 ㅎ





야바파이 포인트에는 

지질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지형과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1박 2일의 하드코어한 투어도 끝나가고

라스베가스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