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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지른다

레고 6285 카리브의 해적선 - Black Seas Barracuda (1989) 복원.


레고 모델의 전성기라 볼 수 있던 80년말 90년초


시대를 풍미했던 1기 해적선 Black Sea's Barracuda (1989)


너무나 인기가 많던 모델이라 2001년에 10040 넘버링으로 재판되기도 했다.


구매한지 20년이 넘었지만, 레고 부품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복원해보기로 했다.






하아... 조립보다 부품 찾는게 더 빡쌔다 ㅜㅠ


미리 어느정도 부품을 분류해놨기에 망정이지 ㅜㅠ





배의 하부부터 디테일을 챙긴 흔적이 보인다.







레고 설명서는 레고 공식홈에서 다운 가능한데,

90년대 이전의 모델은 설명서가 누락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구글링해서 찾아야 한다.


6285는 2001년에 10040으로 재판되어서

10040의 설명서를 다운받으면 조립에 가능하다.







통짜 부품이 별로 없던, 손맛이 느껴지는 쌍팔년도의 레고다.






모양이 점점 갖춰지고...






저 금화들도 부품이 아직 남아있었다니 ㅋㅋ






뚝딱뚝딱.






옛날 레고 설명서들은 조금 불친절해서

블럭이 어디에 더해졌는지 전페이지랑 일일이 비교해보지 않으면

자그마한 부분들에서 블럭조립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시간 참 잘간다.






돛대까지 완성하니 그럴싸하다.






대포는 원래 네개인데

2개가 20년의 세월속에 사라졌다 ㅜㅠ


더구나 이 대포는 발사식이라 1989년판에만 있고

2001년 재판에는 발사모듈이 생략되었다.










배는 만들었는데

돛이 없다....


20년이 지나서 어딘가 팔아먹었....






대포를 저렇게 배치한다.







인터넷으로 적절해보이는 퀼트용 원단을 구입했다(....)

이런걸로 원단을 구입하는 놈은 나뿐일듯...







어떻게 붙일까 한참을 고민하게 한다.







산만한 가위질 끝에 성공 ㅋ

결국 완성 ㅜㅠ






해적친구들도 세월의 풍파를 못이기고 가출을 했다.






이제 좀 그럴싸하다. ㅋ

원본은 빨간 스트라이프인데

회색도 제법 어울린다.






상어






깨알같은 디테일






늙은 선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젊은 선장이 배를 이어받았다.












ㅋㅋㅋ






보물지도.








안방 잘보이는 곳에 디피!





집에 모아놓은 레고가 있다면

레고 설명서를 다운받아

고전발굴놀이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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