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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중국

차마고도를 맛보다. 호도협 트레킹 (1/2)







아쉬움을 뒤로하고

샹그리라를 떠납니다.


야크들아 안녕~







해발 3000미터 정도에서

리장이 있는 해발 2000미터대로 내려옴.

깎아지른 협곡사이 길로 버스가 곡예를 합니다...;


















고산지대여서 그런지

풍경이 남미 잉카로드와 비슷함.







타르초


타르초는 경전(불경 구절)을 깨알같이 적어넣은
 다섯 색갈의 천쪼가리를 끈으로 이어 매다는 것 즉 경전을 적은 오색 깃발로
 티벳의 성스러운 장소나 높은 언덕, 중요한 길목에는 언제나 이 타르초가 날린다.


온 세상에 부처님의 말씀이 퍼지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를 일러
 티벳 사람들은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라고 말한다. 
 타르초가 날리는 곳에서는 누구나 바람이 읽어주는 경전 소리를 듣는 셈이다.


보통 타르쵸의 색깔은 우주의 5원소, 
 파란색-하늘, 노란색-땅, 빨간색-불, 흰색-구름, 초록색-바다를 상징함.






곱게 핀 코스모스






꽃사진 찍는거는 보기보다 많이 어렵다.







호도협 매표소에 왔다.






메표소에서 미니벤을 타고 이동.






옆은 그야말로 깎아지른 절벽으로

졸음운전하면 그즉시 비명횡사한다.






아찔한 풍경들이 익숙해지니

기가막힌 절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중도객잔이라는 호도협에서 인기가 많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점심식샤를 하기로 한다.







자유여행이라면 이런 한적한 곳에서 하룻밤 묶는것도 좋을듯.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맛은 입에 잘 맞는다.






나시족의 양식으로 지어진 가옥.






밥먹는 테라스에서 보는 협곡의 절경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지경..






산 감상하면서 맥주한잔 뙇! 하면 좋으련만.










사진으로 못내 표현하지 못하는 이 아름다운 풍경이 아쉽다.

광각렌즈가 있어야 하나...













호도협 꼭 오세요. 두번 오세요.

밤에는 별도 잘 보일듯 ㅜㅠ







객잔 아래에는 옥수수밭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한국인들의 단합패키지로 선호하는 곳인듯.






옥수수






이제 미니트레킹 시작.






두두두ㅜㄷ






오른쪽은 그냥 절벽이다..

떨어지면 즉샤샤샤ㅑ...






왠지모를 애착이 가는 소나무.






야생의 치킨

















멋진 풍경들에 입은 다물어지지 않고...














해발 5596m의 옥룡설산과 5398m의 합파설산을 가로지르는 16km에 이르는 대협곡이다.

그 폭이 무척 좁아 호랑이가 뛰어넘는 협곡이라 하여,


호도협이라 한다.














스위스의 융프라우가 다듬어진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면

호도협은 거칠고 자비없는 웅장한 자연을 여과없이 보여준달까...







정말 멋있습니다. 꼭 오세요. 두번 오세요.






고산지대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구름이 끼었다가 안끼었다가

비가 내렸다가 안내렸다가 한다.









옛 차마고도의 일부로,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던 교역료이다.

이길을 따라 정말 쭉~ 간다면 동티벳과 이어지는데,

여행금지지역이기 때문에 계속 갈 수 없다.






걷고 또 걷고




찍고 또 찍고






한 2시간정도를 걸은듯.





비슷한 풍경에 질릴만도 하지만, 볼때마다 놀랍다.


2부에 계속....